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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하늘을 달리고 나는 바다를 걷는다.

< 돈키호테 도플라밍고X인어 >

< 오자키 코요×세이자와 타카라×토쿠다 슈세이 >

어째서 ‘스승의 여자’ 라는 단어를 골랐느냐 묻는다면, 나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다. 그녀는 여자이지만 인간이 아니라, 아내도 연인도 될 수 없었다고.

“헤엄쳐야지.”

< 단테 x 은월 >

대충 걸터앉아 가만히 바다가 반짝이는 것을 바라보았다. 간만에 찾은 바다였다.

< ​니콜라스 브라운 x 시리우스 >

마지막으로 환하게 웃으며 제가 만들어 낸 것 중 제일 아름다운 진주를 손으로 받았다.

​< 히라이 테라 x 나메츠 마이 >

마침내, 수면을 밀어 올리며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. 그것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. 수면 위로 드러난 모습만은 분명히 그랬다. 그러나 이 겨울날 차가울 것이 분명한 바닷물에 몸을 깊이 담그는 것이란 멀쩡한 사람이 할 만한 발상은 아니었으므로, 그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거나 혹은, 사람이 아니라고 추론하는 것이 타당할 터였다.

< 퍼시발 그레이브스 X 소피아 S 키네울프 >

달빛이 환하게 비추는 날은 바닷속 꽤 깊은 곳까지 달빛이 들어왔다.

< 잇토키 오토야 X 에이사카 요루미 >

얼굴이며 모든 피부는 하얀 백색이었고 마치 도자기 같았다. 그리고 그 몸 아래는... 붉은 비늘로 덮여있었다.

<아카시 세이쥬로 X 니시우미 미도>

인간들이 만들어낸 상상의 동물. 그러나 실제로 존재할 거 같은 동물. 상반신은 인간여자의 모습. 하반신은 물고기의 꼬리. 이렇게 매력적인 동물이 또 있을까.

<메타톤 X 초코>

한참을 노려보니 흔들리는 하반신. 다리라고 할 수 없는 곡선, 그 끝에 달린 지느러미까지. 그는 곧 그것이 인어의 것이라고 판단했다.

<롤로노아 조로 X 율링>

바다가 크게 일렁였다. 봄이 오는 소리가 바다까지 들리는 듯 물풀들이 넘실거렸다.

<신카이 카나타 X 이츠키 비비>

이리 찰박 저리 찰박 꼬리 지느러미를 유연하게 움직이며 수면 위나 나무 아래를 굴러다니는 것들을 열심히 집어 담는다.

< 레이브리엘 X 이데리하 >

어둠에 적응됐던 눈을 찌푸리며 몸을 돌리자 보이는 거대한 수조와 그 안에 있는 것은 어릴 적 동화책에서 본 상반신은 사람에 하반신은 물고기로 이루어진 인어였다.

<조윤 X 한호연>

난 말이다, 바다에서 죽을 거다.

너와 함께 갈 거야.

<매그너스 X 르네 >

인어를 잡지 말라는 건, 인어를 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위해서네. ​

<반코츠 x 치요코 x 렌코츠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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